공주만의 매력 있는 볼거리 제공

공주 지역의 문화유산과 다양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봄 축제가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봄 꽃 시즌에 맞춰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된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문화유산과 지역의 독특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다채롭고 풍성한 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 김정섭 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3월 27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공주의 주요 관광지 곳곳에서 열리는 화려한 봄꽃축제와 전통축제, 신록축제 등은 지역의 독특한 소재를 접목한 축제프로그램과 농·특산물 판매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지역 홍보는 물론 주민소득을 높이는 등 자립형축제, 지역개발형축제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축제는 계룡산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계룡산산신제, 갑사황매화축제, 마곡사 신록축제, 공주항공축제가 이어져 세계유산도시 공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또 다른 공주만의 매력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4월 5일 막을 여는 계룡산 벚꽃축제는 14일까지 동학사 일원에서 진행되며, 이삼평공원에서는 다완 헌정식, 헌다례 등 이삼평추모제, 도자기 전시 등이 진행되는 이삼평 도자문화제도 4월 5일부터 7일까지 함께 열린다.

또 도심지에서 개최되는 충남역사박물관 벚꽃축제는 4월 5일 개최되며 전시, 체험, 벚꽃음악회 등 문화예술 공연이 3일간 이어진다.

또한 계룡산산신제는 신원사 일원에서 4월 20일부터 2일간 개최되며 주요프로그램으로는 계룡단제례·중악단제례·마을제례, 문화재지정 워크숍 등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갑사황매화축제는 금년도 처음으로 지역축제로 선정되어 개최되는데 국내최대 황매화 군락지 갑사 일원에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며 지역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준비한 축제로 계룡산을 널리 알리는 국내대표축제로 발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마곡사신록축제는 마곡사의 봄 신록의 계절에 맞추어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며 특히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산사로 지정된 만큼 춘마추갑(春麻秋甲)의 계절답게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시에서는 순수 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가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매년 보조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축제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위한 축제평가단을 구성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26일에는 축제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과 축제추진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축제 컨설팅과 발전방안 토의를 실시한 바 있다.

축제평가단 회의는 추진위원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축적된 노하우 반영 등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기 위하여 매년 컨설팅과 현장평가를 병행 실시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금년도 지역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많은 기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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