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문화연구원 개원 15주년 기념식 개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 이하 연구원)개원 15주년 기념식이 4월 1일 오전 11시 충남역사박물관(공주시 중동 소재)에서 개최됐다.

개원 15주년 기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 장면

또 ‘우리가 찾은 역사, 땅속 이야기’ 특별전과 함께 진행된 행사에는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와 충남도 김연 문화복지위원장, 김규동 국립공주박물관장,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과 변평섭·이해준 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종수 연구원장의 개회사

박재용 연구실장의 개원 15년 성과보고에 이어 이종수 원장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충남의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연구기관으로 도민을 위해서는 역사문화의 대중화와 활용, 정책기관으로서의 씽크탱크 역할, 충남 15개 시군에게는 믿음직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은 백제의 중요 유적부터 도청과 세종시 건설 과정에서 드러난 유적과 유물 등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와 위상을 갖는지 재조명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룩한 연구원의 성과와 발전은 충남도민의 성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그간의 성과와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여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개회사에서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연구원의 설명을 들으며 시민들과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특별전시장 전경

충남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지난 2004년 개원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문화재 발굴의 경우 1999년 연구원의 전신인 ‘충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약 20년의 기간 동안 충남의 땅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왔다.

연구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충남의 땅 속에는 밝혀지지 않은 수많은 이야기, 역사, 그리고 문화가 잠들어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개발이라는 목적 하에 사라져가는 역사의 조각들을 되새겨 보길 바라며, 우리 고장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선명하게 밝힐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원 15주년 축하 오찬에서 축하떡 절단식 장면


아울러 충남역사박물관 벚꽃주간 행사가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충남역사박물관 벚꽃은 공주지역 벚꽃 명소 가운데 한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클래식 청소년 댄스 공연 등이 치러질 예정으로 특별전과 함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으며 전시기간은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