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경제적 부담 등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국방문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자는 입국 후 3년 이상 경과한 청양군내 거주 결혼이민자 가정이며, 이전에 지원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군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경제수준, 자녀 수, 시부모 부양, 결혼 기간, 국적취득 여부 등 심사기준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10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정은 6월 17일부터 12월 31일 안에 최대 350만 원의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 받아 모국을 방문할 수 있다.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청양군 결혼이민자 모국방문사업은 현재까지 91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결혼이민자에게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남편에게는 배우자의 모국 이해도를 높여 주는 이 지원사업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에 보탬을 주고 있다.

지원을 신청하고 싶은 가정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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