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문화예술과 전통음악의 중심지…지리적 강점도 있어”

국립국악원 중부분원(이하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김정섭 공주시장이 공주는 문화예술의 중심, 전통음악의 중심지였다며 국립충청국악원 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 김정섭 공주시장이 29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시장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산시가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전에 뛰어든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공주는 국내 어느 도시보다도 전통성과 역사성을 갖고 있고 그로 인해 문화예술의 중심, 전통음악의 중심지였다”며, “지금도 충남연정국악원과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중고제 판소리 전수 노력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전통성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추진하고 있고 이는 공주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꼭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500석 내지 700석 규모의 국립국악당 객석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 것인가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밝히고, “공주는 불과 30분 거리에 100만 명의 잠재 관객이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중부권의 지리적 중심에 있는 공주는 세종청사와 대전청사와 30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세계유산도시로써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명품 국악공연이 가능하다”며 타 도시와 차별화된 강점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도내 다른 도시도 의욕적으로 할 수 있다”며 “그런 것은 서로 장점을 가지고 경쟁해서 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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