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등에 임대주택 450호 공급…사업비 422억원 투입

세종시는 5월 31일 오후 4시 30분 조치원읍 서창리 현장에서 조치원 서창행복주택 입주 기념행사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춘희 세종시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치원 서창행복주택은 지난 2016년 12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3년 만에 준공하여 무주택자 317가구가 새 보금자리에 입주하게 됐다.

세종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을 위해 청춘조치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창행복주택은 청춘조치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구도심에 젊은 계층을 정착시키고 침체된 조치원읍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하여 추진됐다.

서창행복주택은 조치원읍 서창리 26-1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422억원(국비 124억, 시비 71억, LH공사 227억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2만 5,253㎡ 규모로 임대주택 450호 및 복지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주택 공급 유형은 19㎡·34㎡·38㎡·44㎡가 있으며, 공동육아나눔터, 사회적기업, 경로당 등의 복지시설을 배치했다.

행복주택 건립은 세종시와 LH가 함께 추진한 사업으로 세종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LH는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이춘희 시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세종 서창행복주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들이 원하는 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사업 초기부터 조치원발전위원회, 주민협의체 회의, 나눔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건축 방향은 물론 운영계획 수립에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창 행복주택은 인근에 고려대 및 홍익대 세종캠퍼스가 위치하고, 경부선 조치원역과 버스터미널이 1㎞, KTX 오송역이 3㎞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치원읍 북쪽의 전의‧전동‧소정면과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내 기업체 종사자들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매월 6~15만원)이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서창행복주택은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이미지 제고, 지역균형발전,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하고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서창행복주택은 450호중 317호가 계약(계약률 70%)됐으며, 미 계약된 133호는 하반기에 입주자를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도 신흥사랑주택 건립, 사랑의 집짓기, 금남면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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