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연동형 비례대표제 찬반 토론

공주대부설고(교장 백남용)는 학생들의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6월 1일 2019년 제5회 사회적 쟁점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 제5회 사회적쟁점 토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반사회, 시사동아리 연합이 함께 주관하고 사회교과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2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과 소신을 갖고 찬, 반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대회의 주제인‘21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바람직한가?’를 둘러싸고 모두 35개 팀이 참여하여 35강 토너먼트 34경기를 진행하였으며, 6월 1일 본교 체육관(어울림)에서 최종 결승을 치렀다.

치열한 논쟁과 열띤 토론 끝에, 학생심사위원단 100(30%)명과 교사심사위원단 6명(70%)의 심사를 통해 2학년 김지현, 윤여준 학생으로 구성된 산듀오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200여명의 학생들이 토론을 관전하면서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산듀오팀은 ‘21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연동형비례대표제가 사표를 방지해서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현, 윤여준 학생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해 냉철한 논리로 뒷받침하며 상대팀을 제압함으로써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대회에 참여한 학생, 또 대회를 참관한 학생 모두 토론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균형 잡힌 사고를 기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공주대부설고의 사회적 쟁점 토론대회는 개인과 공동체의 문제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탐색할 수 있는 통찰력을 함양하는 동시에 입시에 대비해 학생종합전형의 평가 기준인 사회적 적합성, 자기주도성, 전공 적합성, 지적 우수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우승을 한 김지현, 윤여준 학생은 “토론을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기는 했지만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남용 교장 “학생들이 사회정치적 문제나 현상에 관심을 갖고 탐색하고 사고하고 토론하는 학교문화를 계속해서 정착하여 개방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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