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익산서 ‘백제문화유산주간’ 개최

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정림사지박물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9개 기관과 협력하여 7월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왕도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하기 위해 2018년을 시작으로 해마다 7월 8일부터 일주일 동안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국립공주박물관에서는 참여기관의 공동 협력사업인  ‘백제문화유산 녹턴’을 비롯하여,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무령왕이 보낸 초대장’과 성인대상 특별강좌 ‘웅진백제 문화 속 중국과 왜’를 마련했다.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7월 9일에 실시되며, 한여름 밤에 열리는 전통·퓨전음악회와 체험이 결합된 행사로 전통 공연을 즐기며 유적지와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무령왕이 보낸 초대장’은 7월 11일에 공주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를 초청하여 무령왕릉을 비롯한 송산리 고분군을 관람하고 박물관에서 출토유물을 감상하면서 진묘수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웅진백제문화의 국제적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 7월 11일는 고려대학교 조윤재 교수와 함께하는 ‘웅진백제 문화 속 중국’,  7월 12일에는 충남대학교 우재병 교수와 함께하는  ‘웅진백제 문화 속 왜’라는 주제의 특별강좌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는 박물관 홈페이지
(https://gongju.museu.go.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왕도를 역사교육현장이자 문화공간으로서 활용하는 행사로, 지난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과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도 백제왕도(공주, 부여, 익산)를 대표하는 고품격 문화재활용·홍보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왕도 핵심유적이 지역민에게 더욱 친근하고 유익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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