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탄천면서 ‘시민과의 대화마당’ 실시

김정섭 공주시장은 7월 12일 오전 탄천면을 찾아 ‘시민과의 신바람 대화마당’을 갖고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 김정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대화마당은 김 시장을 비롯한 국장단과 시의원,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탄천면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가량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탄천면민들은 지역농산물인 탄천 수박을 김 시장에게 선물하며 탄천면 방문을 환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 시장은 “수박을 선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 대화마당 자리도 빈자리 없이 꽉 채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면민분들이 행복해야 그것을 바탕으로 공주가 살기 좋은 곳이 된다. 인근 대도시에서 오고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탄천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탄천면민이 김정섭 시장에게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탄천과 이인, 유구 등 외곽지역의 경우에도 주민들이 문화시설이나 복지시설, 체육시설 등을 걸어 다니며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의 생활SOC 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하나하나 채워 넣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확보 방안 및 오염된 농업용수 대책에 대한 주민 건의에 대해 김 시장은 “7월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금강수계 보 처리 방안을 논의할 텐데 금강 물 전체를 보고 대안을 모색하고 활용방안을 찾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요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탄천면‘시민과의 대화마당' 전경

이 밖에 주민들은 △탄천면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재추진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원 △선덕천 정비 △석성천 제방 인근 경관수 식재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금은 지방자치시대, 주민자치시대다. 지역이 어디에 있느냐하는 것보다 주민 의지가 더 중요한 시대”라며, “탄천면은 16개 읍면동 중 주민 단합이 잘 되고 있는 곳 중 한곳이다. 주민자치시대는 이런 지역이 더 반짝반짝 빛날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다음 순방일정은 △15일 월송동, 이인면 △16일 유구읍, 신관동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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