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몽골 3개국 학생들의 훈훈한 교류 시간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7월 16일 오전 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글로벌 리더십 캠프’의 첫 순서인 캠프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 한국전통 천연염색 체험 장면

이 캠프는 충청남도공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공주여고와 관내 3개 고등학교가 공동주관한 행사로 이날 공주여고에서 이루어진 캠프에는 공주여고 학생 26명과 미국 하와이 학생 12명, 몽골학생 10명 등 3개국 48명과 미국, 몽골의 인솔교사와 공주여고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알찬 캠프가 진행됐다.

이은모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본교는 1928년 개교하여 91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학교이며, 한국의 옹골진 미래역량을 배양하는 명문여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학교 설명을 했다.

이어 “오늘 캠프는 한국, 미국, 몽골 3개국 학생들의 국제교류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와 사고방식의 이해, 그리고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외국어를 실생활에서 사용해봄으로써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을 발달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캠프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환영인사 및 오리엔테이션 ▲k-팝, 미국팝송과 댄스 ▲신나는 전통놀이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한류 체험하기 ▲한국 전통체험하기 : 천연염색(쪽염색) ▲급식실에서 점심식사 ▲ 한국 음식 만들기: 팥빙수, 떡볶이) ▲아카데미 토론 : 교류할 수 있는 주제 토론 ▲제민천을 따라 걷기(공주의 역사적 관광지 소개하기) ▲산성재래시장 투어와 저녁식사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2학년 이래현 학생은 “영어 회화에 자신이 없어 이번 캠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파트너가 된 Maralgoo가 하는 말을 대강 알아들을 수는 있었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부족한대로 몸짓발짓을 섞어가며 대화를 나누고 k-pop에 대한 소개, 윷놀이, 팥빙수를 먹으며 친해졌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하루 동안 파트너가 되었던 외국친구들을 보내는 아쉬움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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