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기행’ 기형도 문학관 & 국립현대미술관 찾아

공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은모)는 8월 15일 ‘인문학의 숨결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2019 사제동행 인문학기행’을 실시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관람 단체기념사진 장면

장소는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광명 기형도문학관으로, 1, 2학년 학생 인문학 동아리 회원과 공주여고 독서교육연구회 ‘책바라기’ 회원 가운데 희망자를 포함하여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는 2019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 특색교육, 역점교육인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 인문소양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공주여고의 인문소양교육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바른 인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참여와 실천 중심의 인문 체험 활동을 계획하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내 인문학 독서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학생 동아리인 ‘글쓰니, 고소한, 여울이 기자단, 포스, 책끼라웃’ 등이 있으며, 교사 인문학교육연구회인 ‘책바라기’가 있다. 이러한 인문학동아리는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인문학기행에는 많은 학생이 몰렸으며 그 가운데 70명을 선발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인문학 기행을 통해 기형도 시인의 작품 ‘엄마 걱정, 안개, 빈집’ 등의 시를 찾아 읽는 계기를 마련했고, 해설사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심화된 체험이 됐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우리 민족의 예술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광복절이 됐다.

또한 참가학생 모두는 인문학 기행을 통해 배우고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제동행 인문학기행 4행시 짓기’ 대회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당일 글제는 ‘현대미술, 기형도시(詩), 사제동행’ 중 택일하여 뛰어난 발상과 재치 있는 글솜씨를 발휘하게 되고, ‘인문학 기행 보고서 쓰기 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이 인문학기행을 통해 공주여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인문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풍부한 감성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며, 인문 소양능력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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