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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수륙재의 감동 속으로 ‘레트로 감성여행’
백마강 수상무대 및 실경공연, 전시·체험 행사 등 색다른 추억 선사
2019년 09월 09일 (월) 11:38:16 신용희 기자 s-yh50@hanmail.net

1950년대의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다시보는 1955 부여수륙재’가 제65회 백제문화제에서 선보일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1965년 수륙재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백제문화제의 시작과 함께 65년째 이어오고 있는 불교제례의식인 ‘부여수륙대재’를 레트로 감성이 가득 묻어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50년대 당시 수륙재의 모습은 백마강에 수십여척의 배가, 부소산과 백마강가에 수만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장엄한 의식을 지켜보는 추모광경이 빛바랜 흑백사진으로 남아 전하고 있다.

‘다시보는 1955 부여수륙재’는 부여수륙재의 본래 의미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종교를 초월하여 대중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공연 및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백마강에 백제용선 디자인의 수상무대와 16개 읍․면을 상징하는 배와 주민들을 조형물을 설치하여 과거 수륙재의 전경을 투사하였다.

무주고혼을 천도시키는 내용을 담은 백마강 실경공연이 행사기간 중 4회(9.29, 10.2, 10.3, 10.5) 실시하며, 특히 9월 29일 첫 공연에는 ‘다시보는 1955 부여수륙재’ 기념식을 병행할 계획이다.

행사장과 주변에는 수륙재에 역사와 사진 등 전시공간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며, 소원등불 만들기 등 관람객 소원성취 프로그램, 휴대전화를 활용한 수륙재AR체험 등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다시보는 1955 부여수륙재’는 1955년 제1회 백제문화제부터 봉행해온 수륙재의 옛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색다른 콘텐츠”라며 “기성세대들에게는 아날로그적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내고, 젊은 세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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