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여 권 신간도서 비치…주말·휴일도 무료 운영

공주시는 9월 21일 시청 로비에 조성된 ‘신바람 북카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6월 25일부터 2개월여 동안 조성해 온 ‘신바람 북카페’가 지난 8월 31일 완공됨에 따라 오는 21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 이성열 회계과장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신바람 북카페’는 밝고 아늑한 분위기로 조성한 300㎡의 면적에 1400여 권의 신간도서가 비치됐으며, 서가 설치와 함께 인터넷 사용대, 도서 검색대 및 반납대, 민원 안내대 등이 마련됐다.

특히 북카페 천정에는 백제의 고도 공주를  상징하는 무령왕비 은팔찌 조형물과 무령왕릉 출토 거울장식을 모티브로 한 호랑이와 사슴, 활 쏘는 사람 등 120개의 조각품으로 구성된 모빌이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작품을 상시 전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갖췄으며 냉난방 시설을 설치해 기후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1일 열리는 개관식은 역사소설 ‘광개토태왕’으로 유명한 손정미 작가를 초청, 역사학자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와 생동감 있는 북콘서트 및 작가 사인회를 가질 계획이다.

▲ 시청 로비에 조성된‘신바람 북카페’

이날 행사에는 지역문인을 비롯해 일반시민과 문학동아리 회원, 어머니 독서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신바람 북카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무료로 운영된다.

이성열 회계과장은 “‘신바람 북카페’를 ‘열린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각종 전시회는 물론 시 낭송회와 작은 음악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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