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보이면, 일단 멈춤!”…노란발자국’ 설치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이명교)은 최근 충남지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9월 24일 공주시 공주교대 부설초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해서 충남도내 15개 경찰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린이가 보이면, 우선 멈춤’ 동시 캠페인을 실시했다.

▲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사회와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충남지역 전 경찰서가 동시에 실시했으며,특히, 공주교대 부설초교 앞에서는 공주시청, 교육청, 모범, 녹색어머니회 등 시민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하였고, 또한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란발자국’을 설치하는 행사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경찰청 이명교 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절대적인 안전구역으로서 우리 자신부터 어린이가 보이면 우선 멈추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교통문화정착에 주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장은 캠페인에 앞서 최근 공주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사고원인분석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충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93명으로 전년대비 19.4% 감소했지만, 이번 달에만 보행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명이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어린이가 보이면, 일단 멈추는 운전습관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며, 아울러서 이동식 과속단속과 영상단속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학교 앞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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