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직원 급여공제로 모은 성금 300만 원 기탁

세종특별자치시 장군면에 위치한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예산지원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챔버오케스트라를 돕는다.

▲ 남양유업 후원금 기탁장면(왼쪽부터 고성재 장기초 총동문회장,임윤빈 장군면장, 이정희 장기초등학교장,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장민희 장기초 학부모회장)

장군면은 지난 11월 21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장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장기초등학교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남양유업㈜ 세종공장 직원들이 자발적 급여공제로 모은 성금으로, 장기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장기챔버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입, 강사료 등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창단해 매년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온 장기챔버오케스트라는 이번 후원금 지원으로 운영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희 장기초 교장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담아 아이들의 연주활동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난 1월 장군면과 지역사회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은 “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을 장기초 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유업 모든 직원들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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