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주시 농촌체험관광 15만 명…17억 원 소득창출효과 거둬

공주시 의당면 두만리 일원 예하지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난해에 이어 2연 연속 농촌체험객 1만 명을 돌파했다.

▲ 예하지마을 김장문화체험 장면

지난 2012년 공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된 예하지마을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농촌체험마을로 꾸준히 성장해 왔고, 마을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주력했다.

예하지마을의 주된 체험프로그램은 숲 생태놀이를 비롯해 천연염색과 솟대・장승만들기, 친환경 두부케익 만들기, 전통 모내기, 김장문화체험, 각종 농산물 수확 체험 등 연중 다채로운 체험을 발굴・운영하고 있다. 

특히, 집터다지기 체험은 오랜 역사를 가진 마을고유의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로부터 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사무장제도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체험객을 유치, 농촌체험 마을사업이 속도를 내며 이제는 수익을 발생시키고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지역 특성을 잘 살린 농촌 체험마을이 이제는 안정권에 들어오면서 마을의 소득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공주시 농촌체험관광 활동을 더욱 육성해 농업‧농촌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15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과 26개소의 농촌체험농장을 집중 육성해 지난해 15만 1천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 17억 5천만 원의 농촌관광체험소득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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