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남 시인 '마실가는길 따라가기' 초청강좌

▲ 류지남 시인
(사)한국민족예술총연합 공주시지부(지부장 조병진)는 매월 4째 주 인문학강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26일 오후 7시 풀꽃카페에서 류지남 시인 초청강좌를 연다.

이번이 다섯 번째 강좌인 두서없는 인문학강좌는 공주대 조동길 교수를 시작으로 금강 작가 김홍정의 진행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있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류지남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마실 가는 길’이 솔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풀꽃문학상 수상자이기도한 시인 류지남은 이번 시집을 통해 자신이 나고 자란 ‘공주’ 지역에서의 삶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과장 없는 솔직한 시선으로 지역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언어로 ‘능청스럽게’ 들려준다.

공주 토박이로서 시인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향토성’이자 ‘지역색’으로 도시적 감수성을 내세우는 도식화된 날선 이미지 중심의 시적 세계와 크게 구별된다.

물론 그러한 구별은 어느 한쪽의 우열을 나누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잊고 지내왔던 ‘주변’과 본래의 것에 대한 새로운 회복이자 발견이다.

조병진 지부장은 “류지남 시인의 ‘마실 가는 길’을 통해 우리가 놓쳐버렸던 나의 주변과 일상과 자연을 회복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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