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화상 심사위원회 열고 문화예술·체육 부문 수상자 선정

충남도는 ‘충청남도 문화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열묵 한국서화협회 충남지회장과 최차열 한국사진작가협회 전(前) 충청남도지회장을 제57회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이재선 충청남도하키협회 회장을 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 (사진 좌로부터)충남문화상 수상자 신열묵·최차열·이재선 씨

1957년 제정된 충남문화상은 각종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를 창달하거나 향토 문화를 선양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이나 출향인에게 주는, 지역 문화인들의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그동안 충남문화상을 수상한 문화인은 총 291명이다.

신열묵 회장은 세계 최초로 최대길이의 한문 한글 해석본 법화경 사경을 완성하는 등 서예 한 분야에서 40여 년간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계 귀감이 돼 왔다.

최차열 전 회장은 열정적인 작품 활동으로 도를 대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했고, 한국사진작가협회 충청남도지회장과 서산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도내 사진 예술 발전과 사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재선 회장은 1975년 아산고, 1978년 아산중 하키부를 창단하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으로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50여 회 우승하는 등 체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이 회장은 충남하키협회 회장 및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하키부 창단의 산파 역할을 수행하고, 하키 전용구장 유치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국내 하키 발전에 헌신했다.

충남문화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패를 수여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30일 개최한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