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 농산물 생산에 보탬을 주기 위해 연중 무료 시행한 토양검정 서비스가 2500건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땅의 현재 영양 상태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맞은 작물 선택과 필요한 비료 성분량 결정, 토양개량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청양기술센터는 첨단분석장비(ICP, 원소분석기)를 활용해 농업인이 의뢰한 토양 시료를 분석해 친환경인증, GAP인증 과정에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토양검정을 받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해당 필지 5~6곳 지점에서 표토를 걷어내고 채취해야 하는데 논이나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 500g 정도를 봉투에 담아 분석 의뢰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알맞은 작물 선택과 물리적, 화학적 영양균형이 성공 농사의 첫 걸음”이라며 “토양검정 무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화학비료 오남용 사례를 줄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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