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석 교수의 공주학연구원 연구총서 발간

공주학연구원에서는 금년도에도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자료총서 제3집 ‘엽서 속 공주를 바라보다’와 자료총서 제4집 ‘교육도시 공주, 학교의 기억과 기록’에 이어 연구총서 1권 ‘경부자은(輕部慈恩)의 공주 송산리고분 이야기’를 공주대 서정석(문화재보존과학과, 공주대박물관장) 교수가 참여하여 간행했다.

연구총서 ‘경부자은(輕部慈恩)의 공주 송산리고분 이야기’는 공주공립고등보통학교 교사인 일본인 경부자은, 즉 가루베지온이 공주에 와서 20년 동안 실시한 고적조사과정과 관련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까지 함께 풀었다.  

저자 서정석 교수는 “어느 유적을 잘 해석하기 위해서는 발견 경위나 조사 과정을 찬찬히 살펴보아야 한다.  유물 발굴 과정 속에 그 유적의 성격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가루베 지온에게 송산리고분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1920년대 후반의 공주의 실상은 물론이고 그 당시 유적 관리의 실태, 고분이 발견되고 조사되는 과정과 그렇게 조사된 고분을 해석하는 과정이 한눈에 드러난다”고 밝혔다. 

공주학연구원 관계자는 공주학아카이브 사업과 관련해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연구총서와 자료총서를 앞으로도 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행된 연구총서는 공주학아카이브 사이트(http://kjha.kongju.ac.kr)의 새소식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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