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갤러리서 1월 16일~29일까지 전시
이미정갤러리에서는 사이展 ‘겨울과 봄 사이’가 1월 16일~29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10대부터 그림 공부를 같이 했던 친구, 선후배들로 구성된 그룹으로서 20여년 전에 시작된 사이전은 다양한 쟝르의 작품을 추구하는 청년 같은 중견 화가들의 작품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그 옛날 소년시절 출발점이 같았던 사이전의 화가들은 40여년을 훌쩍 건너뛴 현재에도 마치 벌거숭이 친구들의 향우회 모임처럼 순박하고 꾸밈없고 진솔하다.
지난 40여 년 동안 누구나 겪는 예측하지 못한 인생의 복병을 만난 때도 있었을 텐데... 그림 그리기를 계속하며 마음을 비워내고 다시 힘을 내었을 화가들의 인생이 작품에서 느껴져 가슴 먹먹한 감동을 준다.
겨울과 봄 사이인 이 계절에 비움과 지속성의 미학을 사이전을 감상하며 느껴보시길 바란다.
이미정갤러리 공주시 감영길 12-1 041)854-5345
임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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