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양성위해 ‘공무원 교육’ 첫발 시동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원장 정기주)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교육연수원에서 충남과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과 공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제고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공무원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 공직자들의 대거 퇴직으로 인한 신규공무원 채용 급증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공무원 교육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이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하게 됐다.

또한, 공주대는 교육과 함께 국가사회발전에 대한 참여와 역할이 요구됨에 따라 공무원 인재양성을 통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하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교육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무원 교육은 금년도에는 충남도·시·군 및 세종시 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총 22개 과정이 개설된다.

교육과정은 공무원교육원 등 기존 기관에서 실시하는 것과 중복을 피하고, 3D프린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드론 등 첨단기술을 행정업무에 활용하는 4차 산업시대에 접합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백제문화유적지 및 충남 섬지역 탐방 등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무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정기주 교육연수원장은 “대학의 지역인재 양성을 통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공무원 교육을 계획하게 되었다”면서,“최고의 프로그램과 최고의 강사진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주대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여 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교육 대상을 정부 세종청사를 비롯한 전국의 공무원으로 확대하여 적기에 필요한 교육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공주대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은 중등교사 양성 및 재교육에 특화되어 공무원 교육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공주·천안·예산에 위치한 캠퍼스를 잘 활용하여 공무원 교육생들이 접근성 용이하다는 장점도 함께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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