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부 공립유치원의 학급 수가 늘어난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현재의 유아교육 시설에서 가능한 한 많은 아이들이 공립유치원에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3․4생활권에 위치한 공립유치원 4곳에 원당 1학급씩 모두 4개 학급을 증설한다. 기준일은 오는 3월 1일자다.

이번에 학급이 증설되는 유치원은 대평동 해들유, 보람동 한빛유와 여울유, 반곡동 반곡초병설유치원 등 3개 동에 4개 유치원으로 모두 78명 배치 규모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관내 6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원아 모집을 진행했다.

그 결과, 3․4생활권 소재 10개 유치원에 적게는 10여 명 많게는 200여 명의 대기인원이 발생했다.

숲 유치원에 대한 높은 선호, 유치원 대비 생활권 내 어린이집 기반 부족 등을 대기 인원 발생 주원인으로 세종시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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