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명의 재외동포 학생, 3주간의 교육기간 성공적으로 마쳐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지난 1월 22일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서 87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방학특별과정(겨울) 수료식’을 실시했다.

▲ 2019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방학특별과정(겨울) 수료식 장면

이 행사는 지난 1월 7일부터 3주간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방학특별과정(겨울)’을 통해 교육받은 수료생들의 노력을 치하하고 귀국환송을 위해 마련됐으며, 재외동포국내교육과정 관계자와 교육생 등 112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과정은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모국의 여러 지역을 탐방하여 체험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대학 간 협력으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대학생·TA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타 언어 문화권 재외동포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박휴버트 한민족교육문화원 원장은 “한국에서 생활한 시간들이 여러분 모두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한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재능을 세상에 펼치길 바란다”며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한민족이라는 큰 그림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온 석예진 학생은 “3주간 한국어수업, 문화체험수업, 현장체험학습 등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소중한 경험이 됐고 이제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며 “이런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방학특별과정에 참가한 감회와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62년부터 시작된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은 현재까지 9,281여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으며, 현재 이 과정을 통해 16개국 87명의 재외동포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4월부터 한국이해과정(봄, 2개월)과 대학수학준비과정(5개월)이 새롭게 시작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