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혁 회장, 웅진문화 제32집서 밝혀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공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운용혁)가 ‘웅진문화 제32집’을 발간했다.

이번 회지에는 △조동길(소설가·공주대 명예교수)의 조익의 ‘공산성일기 고찰’ △문경호(공주대 교수)의 ‘김인겸의 생애와 계미통신사 사행길’ △박광수(문학박사·건양대 외래교수)의 ‘금강’이라는 이름과 유치에 대하여 △장길수(향토연구가)의 ‘공주의 3·1독립만세운동 관련 유적’ 등의 연구논문이 실려 있다.

또 문화논단에는 △최석원(공주대 명예교수)의 ‘마곡사의 주련’ △윤용혁(공주대 명예교수)의 ‘역사콘텐츠룰 활용한 한·일 시민교류’ △이해준(공주대 명예교수)의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문화 △하우봉(전북대 사학과)의 ‘계미통신사행의 문화교류 양상과 특성’ △서정석(공주대 박물관장)의 ‘단지리 황혈묘를 만든 사람은 왜인인가 백제인인가’ △이진우(사진작가)의 ‘무령왕릉 진묘수 찬가’ △최창석(공주문화원장)의 ‘공주와 중고제 판소리’ 등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문화 산책에는 △남궁윤의 ‘무릉동 이야기’ △서순경(공주대 박물관)의 ‘역사적 상상력이 현실이 되는 순간, 피안의 사람들-제18회 무령왕탄생제 참가기’ △신용희(금강뉴스 대표)의 ‘성신교린 조선통신사 발자취를 찾아2’ 등이 실려 있다.

아울러 2019년 활동상황 및 화보, 연혁, 공주향토문화연구회 회원 명단 등이 첨부되어 있다.

윤용혁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금년에는 무령왕네트워크와 공주지역의 조선통신사를 지역의 콘텐츠로서 부각하는 일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였다”며 “전란이후의 참담한 상황에서 동아시아 평화 세계를 구축한 조선통신사의 정신은 곧 백제정신의 계승”이라고 말했다.

또 “새해에는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빌며 지역 문화 창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주향토문화연구회는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아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1988년 3월 5일 창립한 지역 시민역사문화단체로 매월 답사, 견학, 특강, 발표회, 세미나 등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제12회(1998), 제25회(2012) 향토사 전국대회 개최를 비롯하여 매년 충남향토사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06년 일본 가카라시마 무령왕 기념비 공동건립 사업에 참여했으며  2011년 현종·인조 기념비를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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