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풍면 산정리 주택 화재 발생

공주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지난 2월 18일 오후10시 9분쯤 신풍면 산정리 주택 화재에서 주택 내 설치돼 있던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알림 덕분에 신속한 인명대피로 이어져 한 가족(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 신풍면 산정리 주택 화재 현장 단독경보형감지기

이는 겨울소방안전대책 기간 동안 관내 대형마트, 터미널 등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에 설치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세요’ 내용의 랩핑 효과와 지속적인 홍보의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신고자는 “6시간 전 아궁이에 불을 지펴 놓고 방안에 있는 동안 화재가 지붕으로 연소 확대되어 연기가 주택  내부로 스며들었으며, 주택 내에 있던 신고자가 타는 냄새와 함께 단독경보형감지기 소리를 듣고 가족을 데리고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한 후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학민 화재대책과장은 “전일 일어난 주택화재에서 알 수 있듯이 주택용 소방시설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주택에 설치하여, 화재로부터 인명 및 재산피해 방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설치하지 않은 주택 내 설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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