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선제적 방역 철저…개인위생수칙 준수

김정섭 공주시장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최고 수준의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 김정섭 시장이 24일 열린 3월중 업무계획보고에서 ‘코로나19’ 최고 수준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김 시장은 2월 24일 열린 3월중 업무계획 보고에서 공주시의 코로나19 예방대책 현황을 점검한 뒤 이 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우리지역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과 예찰활동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대응을 당부하고, 일반 시민들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강조했다.

터미널이나 대중교통, 경로당, 요양원 등 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는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주대와 한국영상대 측과의 핫라인 유지를 통해 이번 주부터 본격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 24일 열린 3월중 업무계획 보고회 장면

특히, 최근 폐쇄된 관내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 및 의심 증상 유무 등을 면밀히 예찰하고, 필요하면 경찰과의 협의를 통해 대응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 등의 피해상황이 우려되면서 정부와 충남도의 대책에 적극 보조를 맞추고, 필요시 추가 경정예산 등 시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개인위생 실천 등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자는 반드시 질병관리본부나 공주시보건소로 문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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