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도서 반납만 가능…휴관 기간 집기·시설 소독

충남도서관은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 충남도서관 전경

이번 임시 휴관 조치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공공시설에서의 감염을 방지하고,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했다.

충남도서관은 휴관 기간 중 도서관 내 모든 집기와 시설을 소독할 방침이다.

휴관 기간에는 도서관 내 일반열람실과 자료실, 문화교육동 등 모든 시설의 이용을 중지하고, 기존 대출 도서의 반납만 가능하다.

다만 대출증 발급 회원의 경우, 충남도서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전자도서 9만 725권을 이용할 수 있다.

충남도서관은 휴관이 10일 이상 장기화 될 경우, 누리집을 개선해 신청 도서를 소독 후 대출하는 등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충남도서관은 하루 평균 1000여 명 이상이 방문하며 어린이 이용자도 많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휴관하고, 도서관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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