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의료 취약계층 돕기 자율 성금 모금

김정섭 공주시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 김정섭 공주시장

김 시장은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도내 14개 시장‧군수가 함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앞으로 4개월 간 월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금액은 총 1억 4200만 원 가량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청 공무원들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가구 및 의료 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해 자율적인 성금을 모금한다.

시는 오는 3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인 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피해 가구 등 의료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 기업과 기관‧단체, 개인 등의 릴레이 기부 물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기준, 성금은 모두 31명이 참여해 총 6305만 원을 기탁했으며, 물품 기부에도 63명이 동참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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