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열정은 코로나19도 막지 못해

공주유구도서관(관장 최남주)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초등학력인정문해교육 1단계 학습자 14명의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 김순애 강사가 학습자 가정에 방문하여 1대1 지도를 하고 있다.

유구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면 수업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5월 15일부터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은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진행된다.

비대면 수업은 대부분이 60대 이상으로 전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을 해소하고 부족한 수업시수를 충족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수업 방법은 강사가 학습자들에게 1교시(45분)에 준하는 적정 과제를 부여하고 전화를 통해 과제 확인 및 상담을 진행한다. 그리고 가정방문 시 과제물을 확인하고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학습자 공숙필 어르신은“몇 달 동안 한글 공부도 못하고 선생님 얼굴을 보지 못해 답답하였는데 이렇게 집으로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시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한글 공부를 하는 것이 소원이다.”고 전했다.
 
초등학력인정문해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구도서관(☎041-841-1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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