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6월 15일부터 7월 17일까지 군내 지역농협을 통해 ‘콩’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로부터 농작물, 농업시설 등의 피해를 보상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돕는 정책보험으로 청양군은 가입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콩의 경우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피해가 잦고 멧돼지, 고라니 등 조수 피해 또한 많은 품목으로 지난해 청양지역에서는 489농가(192ha)가 보험에 가입, 이중 242농가가 1억7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열기는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저온피해를 입은 사과, 배의 경우 전년보다 가입면적이 2배 이상 늘었고 고추 15%, 밤은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6일까지 판매하는 벼는 5월말 현재 1761농가(2367ha)가 가입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농업재해는 보험가입이 최선의 대비책이라는 걸 농가들이 확실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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