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는 길까지 어려운 이웃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감사"

공주시 금학동 소재 원효사 해월스님이 지난 달 17일 입적한 가운데, 해월스님의 마지막 선물이 지역사회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 故 해월스님

7월 2일 금학동에 따르면, 원효사 해월스님의 동생이자 원효유치원 정종화 원장이 해월스님의 마지막 선물인 100만원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금학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월스님은 생전에도 매년 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씩을 기부하고,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생필품 등 위문품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손애경 금학동장은 “故해월스님께서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금은 관내 저소득층 가정 10가구를 선정해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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