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100ha 방제로 주민불편 해소

공주시는 산림 및 생활권 일대 발생하고 있는 미국 흰불나방과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월 3일 밝혔다.

▲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 산림 및 인접지역을 대상으로 돌발병해충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5월 중순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등 전문 인력을 투입해 산림 및 인접지역 100ha을 대상으로 총 8차례 걸쳐 돌발병해충 방제를 실시했다.

또한 오는 8월까지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 운영, 산림 및 가로수에 집중방제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산림인근 농경지를 집중 방제한다.

이와 함께 주택가 등 개인생활권 지역은 자가 방제가 원칙이나 방제가 어려울 경우 읍·면·동 방제(진화)차량 등을 적극 활용해 산림병해충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가장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흰불나방과 매미나방은 수목, 농작물 피해뿐 아니라 건물 외벽 등 생활권 주변에 무더기로 산란해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 두드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발견 시 손으로 만지거나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시는 밝혔다.

김기형 산림경영과장은 “지난 겨울철 따뜻한 날씨와 이른 무더위로 인해 산림은 물론 가로수 등에서도 돌발해충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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