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유구읍 구계1‧2리, 세동리, 동해리 등 5개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 ‘오순도순 기억교실’을 운영한다.

▲ 치매안심마을 쉼터 프로그램 운영장면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매증상 악화방지, 치매예방을 위해 운영되는 맞춤형 서비스로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경증 치매환자 및 장기요양서비스 신청 대기자,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 등급자 등이다.

시는 공예와 원예, 체조 등의 프로그램을 주 3회 3시간씩 총 12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 보호로 치매환자 및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가족의 부양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 관내 읍‧면‧동 지역에 치매안심마을을 추가 지정해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치매 조기검진·치료비지원·쉼터 등 기타 치매관련 상담은 공주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840-8811) 문의하면 된다.

시향숙 건강과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치매환자 쉼터 운영 재개가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예방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발견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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