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뇨작용
차의 카페인은 신장의 혈관을 확장시켜 배설을 촉진한다. 따라서 소변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과 알코올 또는 니코틴 같은 유독성분이 배출되어 사지근육이 강화되고 피로가 쉽게 회복된다.

* 해독작용
녹차의 타닌은 알칼로이드와 결합해 체내의 흡수를 막고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도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차를 마시면 타닌이 니코틴과 결합하기 때문에 몸에 흡수되지 않고 체외로 배출된다. 소량의 알칼로이드는 약으로도 사용하나 독성이 강해 상용하면 중독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타닌은 수은이나 납, 카드뮴, 그럼, 구리 등 중금속과도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각종 공해로 체내에 축적된 유해성 중금속의 해독작용을 한다.

* 살균작용
타닌에는 단백질을 응축시키는 성질이 있어 체내에 들어온 세균을 죽인다. 세균의 원형질은 대부분 단백질로 되어 있어 체내에 들어온 세균이 타닌과 결합하면 세포가 응축되어 원형질 분리현상이 나타나 세균이 죽게 된다. 이러한 살균적용은 타닌이 많은 녹차가 홍차보다 훨씬 강하다.

* 수렴작용
타닌에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상처가 났을때 가루차를 부려주면 쉽게 출혈이 멈춘다. 또한 타닌은 위와 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활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쉽게 멈추게 한다.

* 소염작용
차의 타닌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성장을 저지하는 작용을 해 독충에 물려 빨갛게 부어오르고 열이 날 때 진하게 우려낸 찻물을 깨끗한 헝겊에 적셔 찜질하면 열도 내리고 부기도 빠진다. 그외 차에 들어 있는 타닌은 불포화지방산이 산소를 흡수하여 산화되면서 생기는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방지한다.
찻잎에 함유된 무기질은 물에 잘 녹아 우리 몸의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컨디션을 좋게 하고 균형에 맞는 식생활을 도우며, 차에 들어 있는 불소는 가용성으로 다른 식물에 비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치아 표면의 법랑 질을 강화시켜 충치를 예방한다.
또한 녹차에 들어 있는 플라보놀 성분은 입 냄새를 제거해 주므로 이 성분을 이용한 입 냄새 제거용 껌이 나와 있다. 특히 발효차 중에서 우롱차에만 들어 있는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지방의 분해를 도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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