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율무

율무는 쌀과 비슷한 영양가를 가지고 있어 쌀 대체곡식으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당뇨병, 암,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아직 성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율무를 먹으면 물 사마귀, 티눈 등이 말끔히 없애고 거친 피부는 부드러워진다.

또 이뇨작용이 있어 채내 의 수분을 조절해 주고, 채내의 노폐물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에 체중이 조절되고 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 차로 마셔도 좋고 쌀과 섞어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 율무만을 오트밀처럼 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그만이다.

폐결핵 환자의 영양식으로도 좋고 얼굴이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고 황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건강식은 꾸준하게 오래 계속하는 가운데 모르는 사이에 좋아지는 것이지 해열진통제처럼 하루 이틀 먹어서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 기미에 좋은 레몬

레몬은 감귤류의 일종이지만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미국 서해안 지역이나 호주 지중해 연안 등에서 생산된다. 성분은 다른 감귤류와 비슷하다. 레몬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귤처럼 먹지는 않고 서양 요리에 겉들 이는데 사용된다. 신맛은 주로 구연산 때문이며 7%정도 들어있고, 비타민C는 과즙 100g당 45mg이나 들어 있어 딸기와 더불어 비타민C 과일의 왕이라고 할 수 있다. 비타민C는 혈관의 저항력을 높이고 세포와 세포를 연결하는 결합조직을 튼튼하게 하여 피부를 매끄럽게 한다. 또 표백작용이 있어 기미 등의 색소를 환원시켜서 희게 해주기도 한다. 또 껍질에서는 레몬유라는 기름성분이 생기는데 그 속에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주는 성분도 있다. 무기질인 칼슘도 많이 들어있다.

◎ 허니 레몬에이드

레몬껍질을 깐 후 즙을 내어 컵에 담고 레몬 즙의 3배가량의 냉수를 탄 다음, 꿀을 넣어 만든 음료인데 맛도 좋지만 피로 푸는데 그만이다.

◎ 감기에는 채식을

감기는 일단 걸리면 따뜻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육식은 좋지 않다. 무를 강판에 갈아서 꿀에 재웠다가 먹으면 기침에 좋다. 비타민C가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도 좋지만 갖고 다니기 불편하므로 500mg짜리 비타민C정제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하루에 3~4개정도 복용하면 아주 좋고 여성의 경우 피부도 희어진다.

◎ 부부 화합의 묘약 대추

대추를 부부 화합의 묘약이라고 하는데 대추를 알인 차에 꿀을 섞어 매일 마시면 강장, 강정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대추는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입에 맞도록 적당히 달여서 마시면 된다. 특히 여성이 신경이 날카롭고 히스테리가 있을 때에 대추 10개, 감초3g, 밀 10g을 같이 섞어 물을 넣고 달여서 마시면 신경질이 없어지고 천하태형이 된다. 대추에 인삼을 넣어 달여 마시면 위장이 약하거나 이렇다 할 병도 없으면서도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대추 10개에 파의 흰 밑동을 물과 같이 넣고 달여서 취침 2시간 전에 마시면 잠이 잘 오며 몸살 기운으로 전신이 아픈 것을 멈추는 효과가 있다. "대소주"를 만들어 두고 마시면 강장제가 되며 노화예방에도 좋다. 대추 200g 설탕 200g에 소주 1리터를 넣어 약 2개월쯤 두면 꼭 알맞게 마시기 좋은 약술이 된다. 이런 술은 한꺼번에 많이 복용해 약이 되는 것이 아니니 적당한 분량씩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이 필요하다. 대추는 살짝 수증기로 쪄서 햇볕에 말려도 좋고 그냥 말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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