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충청남도 사진대전 공모에서 최근태(공주 유구·사진)씨의 ‘학처럼 날아’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상작은 전통무용인 학춤 공연장면을 우리전통 가옥과 함께 초광각 앵글로 과감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늦게 시작한 저의 사진 세계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 선배님 그리고 동료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채찍의 상으로 알겠습니다.” 아내가 공주대 평생교육원 사진예술반에 등록을 해준 것이 계기가 돼 사진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는 최씨.

“사진을 시작한 첫 해는 36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사진을 찍으러 다녔을 만큼 사진세계에 깊이 빠졌습니다. 앞으로 늦깎이 사진가로서 힘든 여정이지만 처음의 열정으로 국전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정진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차열)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벌여 대상 1점, 우수상 1점, 특선 7점, 입선 57점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리며 28일까지 입상작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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