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문화관광국(국장 서철모)은 1월 23일 대회의실에서 ‘책임경영제’ 실시에 따른 2007년 주요업무계획보고 기자회견에서 “가장 오고 싶은 곳이며, 투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철모 문화관광국장은 이날 밝힌 기자회견에서 6개 핵심추진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핵심 추진 내용은 △첫째, 백제문화제를 통합 공주·부여에서 동시 개최하여 2010년 개최될 ‘大百濟展’과 연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한·중·일 교류를 통한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구마모토현,아스카 문화지역), 중국(강소성, 동북3省)의 연계 참여방안을 강구하고 금년 내 최소 1-2개의 해외 자치단체와 ‘大百濟展’ 참여 MOU를 체결할 계획을 밝혔다.

서 국장은 또, “백제역사재현단지를 백제역사 테마 파크(Thema Park)化 하기 위해 백제역사의 재현을 넘어 현재?미래와 연결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계절별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각계 의견수렴 및 제안 공모형 용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둘째, 민자유치 부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6개 대상사업 중 산업교역촌과 풍속종교촌을 제외한 사업계획을 재검토하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아스카 문화촌 건설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올해 재일본 渡來人클럽, 재일본충청도민회, 백제문화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주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과 부여 능산리 고분군 등 백제문화유산유네스코 등록을 위해 2월 중으로 학술용역을 발주하고, 로드맵을 작성 12월중 잠정목록 신청서를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고, ‘정림사’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공청회, 심포지엄, 백제 불교양식 고증연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셋째, 서해안을 국제적 휴양·레저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태안기업도시, 대백제전, 서해안 관광벨트 등의 활성화와 도청이전, 아산 신도시 개발 등 항공수요에 대응하여 2010년 서산(KZ기지)에 對 중국·일본 직항로 취항을 목표로 전담T/F팀 및 민간추진위원회 구성, 항공수요, 경제성 분석, 관련기관 방문 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역사문화 지역으로써의 명품충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역사문화관광지, 근대문화 유산지구, 해수욕장 등 정비효과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지 간판디자인 표준모델을 개발 보급하고, 성공사례(2-3개)를 만들어 충남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특성화된 문화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자원을 개발 명소화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솔뫼성지 성역화사업, 불교계 지정 7개 사찰(갑사, 마곡사, 무상사, 부석사, 수덕사, 영평사, 지장암)에 대한 템플스테이와, 안내표지판, 문화관광 해설사 파견 지원 등을 실시하고, 성경전래지인 서천 마량리성역화사업 추진을 위해 종교문화박물관, 한영문화기념관 등의 기본계획 수립,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道균특회계와 연계 추진하는 한편, 서산 생매장 순교지, 보령 갈매못 성지, 천안 줄무덤 성지, 청양 다락골 성지 등 4개 천주교 성지유적을  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일제조사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처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섯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도청신도시 환황해권 시대를 주도할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2013년 10월 전국체전을 개최하기 위해 올해 대한체육회에 유치를 신청하고, 2009년 확정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한편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인프라는 도청이전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서철모 국장은 “전국체전과 연계한 세계스포츠용품 TRADE SHOW  추진을 위해 다국적기업(나이키, 아식스, 미즈노 등) 참여를 유도하고, 각종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2006년 전국단위대회 35개 → 2007년 40개 대회 유치목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을 강조하고, “충남도가 세계의 문화관광산업을 주도하는 ‘한국의중심, 강한 충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