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전 2부는 3월9일까지

 

임립미술관에서는 2월 2일(금)부터 2월 21일까지 한국의 중견작가 16인의 ‘16개의 방-선과 색의 합주’라는 특별기획전 제1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신영, 고헌, 권은숙, 김진희, 김미경, 김성민, 김순섭, 김현정, 박영학, 박희숙, 손영, 이상민, 이순진, 이현영, 전영기, 전지연 작가가 참여하여 1개의 부스에 한 작가의 여러 작품을 전시하는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등 지역의 관람객들에게 동시대 한국화단의 다양한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자신들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작가 고헌은 명확한 이미지의 세계에서 벗어나 알루미늄 판을 샌드페이퍼와 드릴로 갈아서 알루미늄의 물질성과 평면성에 은닉된 이미지를 추구하고 이순진은 사진 매체를 현대회화에 접합시켜 사진 작업위에 회화성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러한 작품을 통하여 과거의 포스터처럼 정지된 기억의 시간을 화면 속에 응축시키고 있다.

또한 김현경, 박영학, 권은숙은 작가의 눈을 통하여 보여지는 평범한 풍경 속에서 발견되는 이미지를 보여주며 그 외의 다른 작가들도 각기 다른 조형언어로 작품을 통하여 관객과의 소통을 기다린다.

이번 전시에 이어 2월 22일부터 3월 9일까지 계속되는 임립미술관 특별기획전 2부는 “Audible Frequency of 12"라는 전시명으로 12명의 젊은 작가들이(김형근, 김혜정, 김희연, 김보경, 김필회, 박상천, 박운환, 배양옥, 정연영, 염진희, 이경희, 이명희) 참여하여 더욱 특색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립 교수는 “현대미술화의 소외지역인 공주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전시에 보다 많은 관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임립미술관에서 휴식도 취하고 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한국화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안내문의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http://www.lmlipmuseum.org/ 또는 전화 041-856-7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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