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총 53개 중 18개 작품이 공주시 출품작

제37회 충청남도 공예품 대전 및 제9회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이 6월 22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충남공예협동조합 신승복 이사장을 비롯해 전경일 공주시지역경제과장,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회 이근국 본부장, 충남발전연구원 권영현 연구위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영광스런 자리를 지켜봤다.

신승복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21c는 정보화와 더불어 문화의 세기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우리미래 공예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가 무엇인가를 구매해 주길 바라지 말고 우리가 그들이 그 무엇인가를 구매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자”고 모두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주시는 충남도가 도내 16개 시·군의 공예품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한 공예품대전에서 총 53개의 입상작 중 18개의 작품이 공주시 출품작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공주시 관계자는 “충남도 공예품대전 출품작은 해를 거듭할수록 예술성이 높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걱정이 없지 않았으나 기대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고 말했다.

입상내용을 보면, 금상(1점)과 은상(2점)을 독차지했고 동상과 장려상이 각각 1점 그리고 특선과 입선이 7점과 6점이다.

양미숙(반포면 상신리)씨의 ‘계룡산의 풍요’가 금상에 오른 것을 비롯 김동열(장기면 평기리)씨의 ‘옻칠 차석 세트’와 김경아(웅진동)씨의 ‘입사기법을 활용한 신변 장신구’가 은상을 차지했다.

또, 나기성(옥룡동)씨의 ‘나비향 투각함’이 동상을, 팽정화(반포면 상신리)씨의 ‘철화분청연적’이 장려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류길은(반포면 국곡리)씨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외 6점이 특선에, 이보현(계룡면 중장리)씨의 ‘장승마을’ 외 5점이 입선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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