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백제문화제

제53회 백제문화제가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통합축제로 막을 여는 백제문화제는 ‘700년 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2007년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개최되며 총사업비 40억원(道 20억, 공주 10억, 부여 10억)을 투입한다.

여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릴르 기대되는 제 53회 백제문화제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 3대 문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백제문화제는 1955년부터 시작해 공주와 부여에서 격년으로 교차,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공주와 부여가 공동개최로 개막식은 공주에서, 폐막식은 부여에서 하는 등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또 올해부터 세계화를 추구하는 백제문화제는 일본과 중국 등 외국인이 대거 참관, 명실공히 ‘세계로 가는 백제문화’를 열게 됐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 열리는 백제문화제를 지상전을 통해 알아두면 두배로 축제를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편집자

○첫날(11일 목요일)
△개막식과 백제문화 판타지 - 11일 오후 5시부터 두시간 동안 공주고등학교에서 공산성까지 ‘백제문화 판타지’라는 주제로 식전행사인 백제기마군단 행렬, 혼불점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100마리의 말이 이끄는 기마군단 행렬은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7시 공주 공산성 주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경축연화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백제문화유산의 가치 재발견’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되고 한편 공주대 비젼하우스 전시실에서는 김기창, 김흥수, 천경자, 이종상, 이우환 등 국내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둘쨋날(12일 금요일)
△공주-14일까지 3일동안 오전 10시부터 공주 무령왕릉에서는 8시간에 걸쳐 무령왕이야기가 펼쳐진다.

무령왕 이야기는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유물을 소재로 드라마와 공연으로 구성됐으며 같은 시각 공주문화원에서는 시조경창대회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제1회 백제예술대전이, 오후 3시부터 공주연문광장에서는 도지정무형문화재인 탄천 장승제 시연이 벌여진다.

특히 백제문화제 깃발전이 금강대교 위에서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저녁 8시부터 공산성 주무대에서는 백제문양패션쇼가 열리며 그 외 중국, 캄보디아, 프랑스, 일본 등 외국 예술단의 공연도 볼만한 구경거리다.

○셋째날(1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공주 금강둔치에서 백제장사씨름대회가 열리고 오후 3시 공주 금강교에서는 700m 공주 인절미 만들기가, 4시부터 공주고에서 공산성까지 이어지는 백제역사 대행렬이 열린다.

공주 공산성주무대에서는 오후 7시부터 박동진제자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고마나루 공연이 펼쳐진다.

○넷째날(14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동아 백제마라톤대회가가 공주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공주 관풍정에서 전국궁도대회가 이틀동안 진행되며, 공주 곰나루야외무대에서 충청남도 풍물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오후 1시 공산성주무대에서 ‘퀴즈쇼! 백제인의 도전’ 결선이 진행된다.

오후 4시부터 연문광장에서는 도지정 무형문화재인 ‘선학리 지게놀이’가 시연된다.

○다섯째날(15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전국궁도대회, 저년 6시에는 송파구 예술단 초청공연이 있다.

한편 부여 구드래행사장에서 어린이 웃다리 농악을 시작으로 백제기악, 전통민속공연, 중국예술단 공연(옌벤자치주)이 펼쳐진다.

오후 7시 부여 구드래주무대에서 폐막식과 함께 ‘빛의 대향연’ 공주·부여 대동큰잔치를 끝으로 제53회 백제문화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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