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박물관에서 만나는 가을’이란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풍성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9월 29일 저녁 7시에는 대전 KBS와 공동 주최로 개관 1주년 기념 ‘역사박물관 가을음악회’를 개최, 초대가수 김도향, 김세환, 신형원, 유미리, 김종환 등을 초청하여 가을밤 70․80세대 학부모들과 함께 하여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펼쳤다.

 

또한, 새로운 유물을 발굴한 특별기획전 ‘난중(亂中)에 난(亂)을 만나다’가 9월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며,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보존회와 협의를 거쳐 중요무형문화제 제 79호 기지시줄다리기 관련 사진 30여점이 야외공간에 전시된다.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지난 봄부터 시작하여 어린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목판과 고문서 체험이 열리고 있으며 이번에는 옛 호적등본(준호구)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추가됐고 야외에서는 전통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승경도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충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백제문화제를 둘러보는 기회에 충남역사박물관을 들러보면, 풍성한 가을에 가족과 함께 박물관도 관람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의 기회를 갖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역사박물관은 충청남도에서 출연한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에 속한 박물관으로 공주시 중동 284-1번지 옛 국립공주박물관 건물을 개보수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봄 벚꽃문화축전을 개최하여 14일 동안 2만 5천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9월 29일 열린 ‘역사박물관 가을음악회’는 10월 14일 오후 1시 35분부터 60분의 분량으로 KBS-TV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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