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백낙흥)은 주간보호 사용자 및 보호자를 위한 ‘가족문화여가나들이’를 10월 27일 전북익산에 있는 ‘고스락’에서 실시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친 주간보호 사용자와 가족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 익산에 전통식품 제조 및 전통장독대 정원으로 유명한 ‘고스락’에서 진행했으며,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와 함께 사과양파식초 만들기 체험과 넓은 정원을 산책하며 전망대에 올라 고즈넉한 풍경의 기와에 둘러싸여져 있는 수많은 장독대 모습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용자·보호자들과 함께 가을의 날씨를 느끼고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모처럼 여유로운 한때를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간보호 사용자 보호자는 “요즘 날씨가 좋아 나들이라도 가고 싶었는데 혼자서 아이와 함께 나가기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코로나 속에서도 조심스럽지만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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