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방룡)은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박물관과 학교가 연계한 체험학습프로그램인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문화재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문화재 체험학습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하게 되며, 일선 학교에서 강의식으로 실시되고 있는 역사교육을 학교와 박물관이 연계하여 더욱 ‘즐거운 역사’, ‘재미있는 역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프로그램에는 아크릴 물감을 이용한 ‘고구려 고분벽화그리기’, 한지와 대나무를 이용한 ‘부채만들기’, 전통신앙의 매개체인 ‘솟대만들기’, 임금의 권위를 상징하는 ‘옥새만들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박물관 전시관람을 위한 가이드북도 무료배포하여 우리문화에 대한 심층교육을 면밀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교과서체험학습은 충남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급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하는 학교는 ‘고구려고분벽화그리기’, ‘부채만들기’, ‘솟대만들기’, ‘옥새만들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접수는 3월 24일부터 31일(월)까지로,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참고하여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기타 문의사항은 ☏041-850-6365/6355, 팩스 041-850-6350으로 하면 된다.

박물관은 이번 교과서체험학습이 사진이나 글로 표현되어 있는 다양한 우리 문화재를 직접 보고 만들어보는 체험을 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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