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한 대표, “최고의 한우에 최고의 정성으로”

충남 지역 한우고기 광역 브랜드인 ‘토바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제 공주에서도 최고급 품질의 ‘토바우’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토바우는 2005년 10월부터 농협서울공판장 경매를 통해 수도권 음식점 등에는 공급이 됐지만 일반 소비자는 구입할 수 없었던 것.

▲ 김권한 토바우 사장

지난 8월 옥룡동 공주대 옥룡캠퍼스 건너편(구 영일만횟집)에 문을 연 ‘토바우’는 고품질 웰빙한우인 ‘토바우’를 상호로 내걸고 소고기 맛에 승부수를 던졌다. ‘

토바우’ 김권한 대표는 “타 업소의 고기 맛과 비교해 달라”고 자신있게 얘기한다. 그만큼 최고의 한우 맛을 자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토바우는 △육질등급 1등급, 육량등급 B등급 이상 거세 우만을 출하 △, 소비자의 건강을 위하여 HACCP 인증 도축·가공장을 준수 △친환경 TMF 발효사료를 통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 사용을 완전히 배제한 안전축산물 △생산이력시스템의 도입으로 송아지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전한다.

충남도와 도내 13개 지역 축협이 축산물 개방에 대비해 개발한 ‘토바우’ 브랜드는 ‘충남의 토박이 한우’라는 뜻으로 680농가에서 3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태어난 지 27개월이 넘은 한우 중 체중 500㎏ 이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육질 1등급 판정을 받은 것만 엄선해 출하한다는 얘기다. 소 한 마리에 갈비탕 100그릇, 갈비는 50인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타 업소보다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맛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이해할 것이라는게 김 대표의 지론이다.

‘토바우’ 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이 한번 ‘토바우’ 맛을 보고 난 후 첫마디는 우리 한우 ‘토바우’ 맛은 역시 다르다고 인정한다는 것.

김 대표는 ‘토바우’ 고기 맛과 더불어 특별한 식당 운영 노하우를 펼치고 있다. 개업하고 10일 동안에 어르신 생신상을 3회나 주문을 받은 그는 상당히 고무돼 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나 어르신 생신상, 환갑, 회갑, 상련례 등 품위를 갖춘 연회자리로 안성맞춤이라는 것.

이와 어울리게 벽지 등 실내장식도 품위에 맞게 꾸몄다. 또 이집에는 커피 자판기가 없다. 이는 한식그릇과 한조로 찻잔을 구비, 최고의 손님을 모시면서 차 한잔이라도 최고의 서비스로 모신다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이 배어나오는 대목이다.

또 하나의 경영 노하우는 손님의 구두를 닦는 다는 것.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기본 3가지 원칙을 꼭 지키라고 한다. 첫째 항상 웃고 항상 인사할 것, 둘째 최고의 음식(맛)으로 모실 것, 셋째 최고의 추억을 갖게 하라는 것.

“전에 어머님이 뇌출혈로 쓰러지신 후 회복 돼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혹시 마지막일지도 모르다는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런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려고 한다. 즉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는 특별한 손님이 오시는 곳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기권한 대표는 운영 방침을 밝혔다. 

부담없이 즐기는 점심 메뉴로 곰탕, 설렁탕, 갈비탕과 즉석에서 뽑는 냉면이 벌써부터 입소문으로 인기다. 예약은 855-0304, 85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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