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 정승과 두 마리 소(牛)~

황희 정승이 견문을 넓히기 위해 어느 지방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 노익장 농부 한 분이 누렁 소(牛)와 검정 소(牛)를 부려 논을 갈고 있었다.

황희는 한참 구경하다가 그 농부가 가까이 오자 물었다. “누렁 소(牛)와 검정 소(牛) 중에서 어느 소(牛)가 일을 더 잘 합니까?”

그러자 노익장 농부는 일손을 놓고 일부러 황희가 있는 그늘까지 올라오더니 황희의 귀(耳)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 “누렁 소(牛)가 더 잘하오.”

황의는 농부의 태도에 어이가 없었다. “그만 일을 가지고 논에서 나오시오. 또 귓속말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두 마리가 다 힘들여 일하고 있는데 어는 한쪽이 더 잘한다고 하면 못한다고 하는 쪽의 소(牛)는 기분 나빠질 것이 아니요.

아무리 짐승이라지만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잖소?” 황희는 농부의 말을 듣고 자신의 부끄러움을 깨달았다. 이후 황희는 세상을 하직할 때까지 남의 단점을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고 한다.

▷ 황당한 주문…….  

미용사를 꿈꾸는 어떤 남자가 미용실에서 실습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몹시 추운 어느 날이었다. 손님도 없고 해서 원장님이랑 TV를 보고 있는데 정말 무척이나 공들여 머리를 길렀음직한 이른바 허리까지 오는 긴 머리카락을 한 여인이 들어와 의자에 앉았다. 

그리곤 수줍게 실습생을 보며 커트를 해달라고 했다. 실습생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 시키면서 손님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드릴까요?” 그랬더니 그 손님의 대답은 이러했다. 
“브라자 끈까지만 짤라 주세요.”

▷ 골치 아픈 문제들!

- 불나면 물 싣고 가는 자동차를 왜 불자동차라고 할까?

-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보다 더한 놈 중, 어떤 놈이 더 나쁜 놈일까?

- 엽서에다 찐한 편지를 쓰는 사람은 배짱일까? 멍청하기 때문일까?

- 화장실 벽에 ‘낙서금지’라고 쓰는 것은 낙서일까, 아닐까?

- ‘대구 조기축구회’는 생선들이 모여서 축하하는 모임일까?

- 골목에서 거시기가 ‘아니꼽냐?’ 고 물어본다면 ‘꼽다’고 해야 하나,
     ‘아니, 꼬아요’라고 해야 하나?

▷ 넌 센스 퀴즈?

1. 유부남이란??답:→ 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남자 

2. 또 다른 유부남이란??답:→ 유사시 부를 수 있는 남자 

3. 또또 다른 유부남이란??답:→  유난히 부담없는 남자 

4. 쾌남 형이란??답:→ 쾌쾌 묵은 남자 

5. 개새끼란??답:→ 개성과 세련미와 끼가 있는 남자

저작권자 © 금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