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민과 관이 협력하여 숲을 지키는 숲 사랑운동을 체험하고 홍보하기 위한 ‘숲 사랑걷기대회’를 지난 11월 7일 관련단체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 산림환경연구소에서 가졌다.

산림보호 시민참여의 새로운 모델로 올해부터 확대 추진되고 있는 ‘숲 사랑운동’은 충남·북, 대전지역의 62개 단체가 산불, 불법산림훼손, 쓰레기투기의 예방ㆍ감시, 건전한 등산·산림휴양문화를 선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금번 행사에는 산림보호협회, 숲 해설가협회, 공주 자율방범대, 자연보호여성봉사회,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등 10개 단체 32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불방지 숲 사랑 결의문 낭독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충남 산림환경연구소 내 임도 4km를 걷는 행사를 갖고, 산림문화작품 및 산불관련 사진전시, 산림에 대한 OX 퀴즈, 나무목걸이 만들기, 숲 해설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산림보호협약을 맺은 충남·북, 대전지역의 산림보호협회, 민간봉사단체 등 62개 단체들과 협력하여 숲의 가치를 알리고, 숲을 아끼고 지키기 위한 숲 사랑 운동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