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중동 62번지 (구)공주박물관 맞은편에 위치한 엄마 딸 포차식당을 찾았다.
약 25평 정도의 식당은 아늑한 실내 분위기가 편안하고 안전감을 주었으며 경영인 심성자(62세)씨는 밝은 웃음으로 맞이하여 말문을 열었다.
작년 봄 2008년 4월 20일 개업을 하여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지금은 단골손님도 많아졌다며 엄마 딸 포차식당의 인기메뉴로 곱창전골을 소개했다.
곱창은 호주산으로 유통업소로부터 직접 공급받고 재료로는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호박, 양파, 당면, 파, 콩나물, 가래떡, 쑥갓 등 갖은양념을 다해 하루 종일 다려진 육수로 엄선되고 깔끔하게 조리를 한다고 한다.
매콤하고 쫄깃한 맛, 쑥갓과 같은 야채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그 맛이 샐러리맨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또한 소주나 복분자주를 함께 곁들이면 그 또한 최상의 맛이란다.
엄마 딸 포차식당 제호를 지은 이유를 묻자 몇 년 전에 식사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하다 딸과 함께 좀 더 특색 있는 장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지금의 간판 이름을 지어 곱창전골 및 매운 철판 쭈삼(주꾸미와 삼겹살)을 하게 되어 미식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딸(박명주 36세)과 함께 장사를 하다 보니 재미있고 유쾌한 일들은 우리 딸의 훤칠한 키와 아름다운 외모에 장모님으로 모셔야 되겠다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며며 어느 분은 경영인 심선자씨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어머님 같고 또는 이모님 같다며 가족처럼 생각해 주는 단골손님들 덕분에 하루에 피로와 고달픔은 웃음과 함께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소망은 요즘은 경제가 어려워져서 모두 힘들다고 하지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주어진 일에 열심히 일하며 2년 정도 후에는 커다란 식당(가든)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소망이 있다면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불우한 이웃을 위해 식당에서 얻어지는 이익금에 일부를 적립해서 열심히 봉사하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며 경영인 심성자씨는 밝은 웃음을 지었다.
문의전화 : 854-6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