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배다리(1920년대)

1920년대 사진자료

 

공북루(拱北樓)
麗초飛出大江干(려초비출대강간)  
아름다운 고루(高樓) 날아갈듯이 대강(大江)가에 솟아 있어

江北群山倚檻看(강북군산의함간)
난간에 의지하여 강북(江北)의 산들을 바라보노라.

一色浮雲千里外(일색부운천리외)   
한 빛 뜬 구름은 천리(千里)밖에 있는데

不知何處是長安(부지하처시장안) 
어느 곳이 장안인지 알 수가 없네.

-신유(申濡) 公州後十景詩 中에서-


2006년 7월 5일 촬영
현재 배다리는 없어지고 군데군데 나무기둥과 돌무더기들만이 당시의 흔적으로 남아있다.
지금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1933년도에 세워진 금강교가 강북과 강남을 이으며 공주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금강교는 6 ·25전쟁 때 교량의 2/3가 파괴돼, 1956년 9월 다시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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