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복더위에 가장 센 권리는?
   견권(犬權)? 계권(鷄權)?

삼복(三伏)에도 견권(犬權)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애완견은 견(犬)이고, 보신용은 구(狗)라고 한다. 하여튼 우리나라만의 보약, 보신, 보양 이것을 꼭 해야 하는 풍습은 멋있는 선조들의 지혜일가? 아니면 그냥 따르는 일과성 관행일까?
삼계탕도 있다. 그럼 계권(鷄權)도 소중한 삼복의 필수이므로 존중해 줘야 하지 않을까. 그럼 집안의 종자돈으로 볼 수 있는 우권(牛權)은?
사람에게는 건강권(健康權)이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챙겨야 할 대목이 마구잡이식이 아닌 먹고 사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여름 보양 음식을 개발하여 건강을 챙겼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다시 한번 되새겨지는 요즘 살인 더위는 정말 견디기 힘들다.

 ◎ 신용카드는 외상인가, 현금카드인가?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 다는 옛 속담이 있다. 신용카드는 외상 카드인가? 현금카드인가?
카드 수수료는 소비자는 관심 밖의 일이다. 카드사용이 가장 많은 현실에서 70% 정도는 카드 사용이 보편화 되었고, 현금 사용시에는 현금영수증을 체크하게 된다. 가맹점(영업하는 모든 사업체)에서는 카드 수수료가 크게 문제가 되고 있지 않은가? 왜 우리가 신용카드회사를 먹여 살려야 하는가? 경제도 매우 어려운데 글쎄... 그냥 현금 영수증으로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3~8% 너무 비용부담을 느끼는 가맹점에서 억울하다는 심정이 연발하고 있다. 나도 먹고 살기 죽겠는데 카드사까지 먹여살려야하는 가맹점들에게 시원한 뉴스는 없을까? “경제를 살립시다.”

◎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 - 심학규 어록
  학원만 부자되세요 - 울엄마 어록

 “잘 키운 딸 하나(公主) 열 아들 안 부럽다?” 라는 말이 있죠.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정답은 바로 효녀 심청이의 아버지인  ‘심학규’입니다. 그렇죠?  심봉사의 이름이 심학규잖아요. 허허... 그럼 “잘 키운 아들 하나, 열 딸 안 부럽다”는 누가 했게요? 글쎄요... 정답은 지금 제가 물어 보았으니까 ‘제가’가 정답입니다.
요즘 학원에 보내야 하는 교육현실에 대해서 한마디.
학생들은 “나는 가기 싫은데 울엄마가 학원에 가래요. 울엄마는 아들, 딸의 미래를 위해, 성공을 위해, 행복을 위해 학원에 보낸대요.”
그럼 우리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아낸 장본인은 ‘울엄마’???
학원비가 한 아이당 대충 50만원정도 든대요. 예를 들면, 종합학원, 태권도, 피아노, 한자, 눈○이, 과외, 논술 등... 두 아이면 100만원. 정말 장난이 아니죠? 학원은 필수다. 과외도 필수다. 노는 것은 안된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불쌍한 아이들입니다. 그럼 어느 학원이 좋은 학원인지 알고 계신가요? 입소문(word of mouth)으로 찾나요? 아는 사람을 통해서 찾나요? 누구의 추천에 의해서 학원을 선택하게 되는지요? 아니면 교육청에서 우량학원, 우수학원, 양호학원 이런 식으로라도  당국의 추천제가 있나요?
학교와 학원의 역할을 교육청에서는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그냥 울엄마의 치마 바람 속에 “학원만 부자되세요”는 아니련만 마음이 영 가볍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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