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반 왔군!
 신관동 터미널에서 택시를 탄 할머니가 금강교를 건너더니 운전기사에게 시내 큰 사거리 가려면 아직 멀었느냐고 물었다. 운전기사는 아직 멀었다고 대답했다. 할머니가 계속해서 묻자 짜증이 난 운전기사는, “좀 잠자코 계세요, 시내 큰 사거리가 나오면 가르쳐 드릴게요” 하고 말했다. 그러다가 운전기사는 밀리는 차에 신호대기 하다가 깜박 잊고 시내 큰 사거리를 지나쳐 버렸다. 운전기사는 한참 가서 유턴해서 다시 시내 큰 사거리로 와서 할머니에게 말했다. “할머니, 시내 큰 사거리 다 왔어요, 내리세요.” 그러자 할머니 왈 “아이구! 이제 반쯤 왔군.”

▷ 기도?
 폭풍우가 거세게 몰아치는 가운데 배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었다. 함장이 목소리 높여 소리를 쳤다. “누구! 기도할 줄 아는 사람 있나?” 그러자 한 사람이 앞으로 나서면서 대답했다. “네, 제가 할 줄 압니다, 함장님.” “좋아, 그러면 기도를 해보게나, 우린 구명조끼를 입을 테니까, 한 개가 모자라거든?”

▷ 난 골키퍼니까...
어느 날 축구선수가 여자 친구와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한참 진지한 대화를 나누다 남자가 여자의 손목을 슬며시 잡자 여자가, “이러면 안돼요, 이건 핸들링 반칙 이예요” 하며 슬며시 손을 뺐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 말, “괜찮아 유, 난 골키퍼니까 유.”

▷ 불량 작품 목록
 1. 선녀와 나무꾼? 답: 여성 목욕탕에 대한 흥미 유발
 2. 금도끼와 은도끼? 답: 지나친 선물의 오고감
 3. 인어 공주? 답: 공주병의 원인
 4. 혹부리 영감? 답: 예뻐지기 위한 지나친 성형수술 유도
 5. 흥부전? 답: 가족계획에 대한 홍보
 6. 백설 공주? 답: 과다한 보디가드 채용으로 사행심 조작
 7. 홍길동전? 답: 청소년의 잦은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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